미국은행 망하는데 우리나라은행은??
뱅크런이란?
지난 3월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이 하루 만에 망한 뒤 미국과 유럽의 은행들이 파산했다는 소식이 자꾸 들려오는데요.
과연.. 우리나라은행은 뱅크런으로부터 안전한 거 맞을까요?
은행은 돈을 저축하고 돈을 빌리러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내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해 주는 곳입니다
은행이라는 곳이 원래 기능을 다 하려면 안전성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은행은 믿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유 때문에 은행이 그 기능을 할 수가 있는 건데 갑자기 은행이 불안 불안해질 때
갑자기 긴급 속보가 우리가 돈을 맡겼던 은행에서 갑자기 돈이 부족해졌다
그러면 사람들이 지금 자칫 잘못하면 돈을 인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소식 듣고 달려가야 돼요
빨리 가서 내 돈 찾으러 가야 됩니다.
뱅크런이 일어난다는 건 그 나라 은행들을 사람들이 못 믿기 시작했고
그 나라금융시장금융환경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왜 뱅크런이 일어났나요?
미국 같이 금융 체계가 좀 잘 갖춰져 있을 것 같은 나라에서 뱅크런 사태가 왜 일어난 건지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 뱅크런이 일어났다는 것을 우리나라로 따지면 우리나라 시중 은행 망하는 거 아니야? 생각하는데요
미국의 은행구조는 우리나라 은행 구조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미국은 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한 12,000개에서 15,000개가 있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은행들이 상당히 많이 없어졌고 최근에는 5천 개~ 7천 개 정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은행이 상시 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 미국에서 부실한 실리콘밸리 뱅크 미국 전체은행에서 랭킹이 중상위권에 되는 은행이 망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이슈 거리가 된 겁니다.
중상위권에 큰 은행이 왜 망한 걸까요?
미국은 은행들마다 특수성이 있습니다.
미국은 몇천 개의 은행들이 각각 사업모델이 다릅니다.
실리콘밸리 은행 같은 경우는 미래를 보고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들 분들이 주거래대상이었던 은행이었던 곳입니다.
코로나 터지고 나서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금리를 0%대로 낮추고 그 낮은 이자로 돈 쉽게 빌려다가 본인들이 하고 싶은 사업을 막 했었고요.
코로나 끝나자마자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가다 보니 그 스타트업들이 돈을 구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갑자기 그 고객들이 그 돈을 쓰겠다고만 하지 돈을 더 맡기지 않는 거예요.
은행 입장에서 그 돈을 급격하게 빨리 내줘야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채권에 투자해 놓고 어디 투자해 놓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걸 손해 보면서 돌려줘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은행이 좀 부실부실하다 좀 걱정된다 sns를 통해서 소문이 돈 겁니다.
그러다가 그냥 하루 만에 모바일 뱅킹을 통해서 인출해 간 돈이 20조 원이 넘어가 버렸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중소은행들의 줄도산 연달아 일어나는 거 아니냐?
요즘 미국 내부에서도 그런 걱정을 되게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뱅크런 발생하나요?
지방에 있는 새마을금고, 토스와 같이 인터넷뱅킹 후발주자들이 뱅크런 일어나는 거 아니냐 지적을 받았던 건 사실입니다.
이 두 금융기관은 맥락이 전혀 다릅니다.
토스는 모두 하나로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토스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중에 A라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는 상황이 노출이 되면 토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노출이 되는 다른 형태로 금융회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만약에 토스에서 누구 한 고객이 돈 인출을 본인의 통장에서 못 했어요라고 하면
구조상 전방위적으로 다 문제가 될 수도 있어서 토스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K 뱅크와 같은 인터넷 뱅킹들은 정부에서 아주 주도면밀한 관리 아래에서 경영활동을 하다 보니까 특별히 아직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닙니다.
토스는 1 금융권입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만 더 어렵다 더 부실하다 이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지점 하나하나가 개별적이고 별도의 금융회사들처럼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A 새마을금고 지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B 새마을금고 C 새마을금고 지점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대구나 경북 쪽 지역의 새마을금고들의 일부 좀 불안정성이 높아 가는 것이 다른 지역까지 번지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대구 경북 지역 새마을금고가 건설사에 대출을 해줘서 망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건설회사가 아파트를 짓거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거나 할 때 금융권에 돈을 빌려다 짓고 사람들이 입주할 때 잔금을 받아서 금융권에 돈을 갚는 그런 방식으로 일을 진행합니다.
그럴 때 금융권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방식을 부동산 PF라고 합니다
지방의 중소형 건설사 같은 경우는 메이저 은행들의 관심의 대상이 될 만한 위험은 낮고 수익성을 확실한 그런 프로젝트를 개발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시군 단위의 작은 개발 사업들을 주로 영세한 지방에 있는 중소 건설회사들은 추진할 때가 많아서 사업을 할 때 메이저 은행들을 찾아가면 돈을 잘 안 빌려 주어서 새마을금고로 찾아가서 금고의 조합장님을 잘 설득해서 돈을 빌립니다.
그런데 새마을금고의 대출이 모든 게 100% 객관성에 의거해서 됐느냐 안 됐느냐 그건 아직은 모릅니다.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수익성도 그렇게 좋을지 미지수고 위험 부담이 큰 대출이 특히 대구 경북지역의 새마을금고를 통해서 그쪽 지역 건설회사들과 많이 일어났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그쪽 부동산 PF에 분양문제라든가
진행상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은 새마을금고의 대출이 부실 대출이 돼버리는 것이니 거기 대규모 대출해 준 그 새마을금고는 고객이 인출해 달라고 했을 때 인출을 못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뱅크론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여러 맥락에서 나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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